나는 국밥을 좋아한다.
그렇기에 다른 음식은 몰라도
감히 국밥은 맛에 대해 평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래서 오늘은
'사상 합천돼지국밥' 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식사시간 때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엄청 유명하지만,
그에 비해 맛은 별로다.
거품이 있는 집이라 생각한다.
왜냐고?
글을 끝까지 읽어보길 바란다 ㅋ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자.
가게 전면부다.
'사상 합천돼지국밥' 의 가장 큰 장점이다.
무료주차장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사진에도 표시해놓은 것처럼
유료주차장, 무료주차장이 나뉘기 때문에
주의바란다.
가게 앞은 유료주차장이다.
그러니 귀찮더라도 가게 옥상(무료주차장)에 주차하길 바란다.
사진 속 차주는 돈이 많은가보다.
과감하게 유료주차장에 주차했다.
가게 앞에도 이런 안내판이 있으니
꼭 옥상에 주차하길 바란다.
무료주차장이다.
보시다시피 널널하다.
(피크타임이 아니기에 그런 것이겠지만)
공간이 넓은 편이니 걱정 안하셔도 된다.
주차장 관련 내용이다.
참고하길 바란다.
아침 8시의 풍경이다.
아침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제일 중요한 메뉴 및 가격이다.
2023.02.06.(월요일) 기준 가격표이다.
서민들의 음식인 돼지국밥이 9,000원이나 하는 걸 보니
물가가 얼마나 많이 올랐는지 비로소 체감하게 된다...
난 개인적으로 식당을 가면 원산지를 꼭 확인한다.
뭐랄까...
원효대사 해골물처럼
맛있게 먹었어도
실제 식재료가 국산이 아닌 경우엔
왠지 모를 찝찝함과
가게 주인에게 배신을 당한 기분을 느낀다.
(쫌생이 기질인 걸 수도...)
여튼 주재료인 돼지고기(목전지, 삼겹살) -> 미국, 스페인, 칠레,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산을 돌려쓰나보다...
그럼 난 정총무처럼 짱구를 돌려본다.
1. 외국산 삼겹살은 일반적으로 100g당 1,000원 가량
2. 도매로 떼오면 더 쌀 것이고, 국밥 한 그릇엔 고기는 100g 정도 들어갈 것이다.
3. 즉, 밑반찬, 인건비, 전기세 등등을 포함해도 -> 국밥 한 그릇에 3,000원 미만이 아닐까?
쓸데없는 생각을 한 번 해보았다;;;
밑반찬이다.
개인적으로 신선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매번 받는다.
하나씩 살펴보자.
그냥 야채다...
이건 뭐라고 평가를 할 수가 읎다;;;
사실,
제일 부정적으로 보이는 것이다.
늘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사상 합천돼지국밥' 의 부추는 늘 눌러붙었다.
회전율이 좋은 가게임에도
말라 비틀어진 듯한 느낌은
손님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것 같다.
국밥집을 평가할 때
국밥의 본연의 맛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김치' 이다.
국밥집을 가서 맛을 보면
맛집 혹은 맛에 자신있는 집들은
김치도 제각각 자기들만의 색깔이 있다.
'사상 합천돼지국밥' 도 그런 점에선 나름 색깔이 있다.
하지만 그냥 'SoSo' 정도인 거지.
나를 감동시킬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사상 합천돼지국밥' 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바로 국밥에 마늘을 듬뿍 넣어주는 것이다.
이는 분명한 호불호로 작용할 것이다.
일단 내 기준으로는 '불호' 이다.
난 마늘을 잘 먹는다.
그럼에도 국밥에 들어간 마늘은
국밥 특유의 맛을 줄이고
쓴맛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국밥을 먹을 때마다 늘 국밥이 쓰다? 고 느꼈으니깐...
그럼 난 주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았다.
'왜 국밥에 마늘을 넣었을까?'
결론은 간단하다.
추측이지만
돼지 특유의 잡내를 없애기 위함일 것이다.
다른 국밥집을 가보면
대부분 이런 잡내를 잡기 위해
후추를 많이 쓰는데,
'사상 합천돼지국밥' 은 후추 대신 마늘을 썼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사진은
화장실을 갔다가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다.
김치의 재료로 쓰이는 배추...
식재료인 배추가 저렇게 널부러져 있다는 게...
손님의 입장으로는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비위생적인 장면이라 생각해서 사진에 담아보았다.
자
내 후기는 이렇게 끝이다.
나의 글은 오로지 주관적인 생각들이 표출된 것이다.
그러니
나에게는 옳을지언정
다른이에게는 옳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니
내 이야기는 참고만 하길 바란다.
그렇지만,
난 절대 거짓을 적지는 않았다.
이것도 참고 바란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