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1.14.(토)
날씨가 흐려서인가.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그럼에도 난 병원으로 발길을 옮긴다.
치부라 생각하지 않는다.
치질은 부끄러운 게 아니라
어쩌면 우리가 태어나서
한 번씩은 겪는...
성장통 같은 거니깐 말이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목차를 확인 바란다.
1. 병원선정 이유
우선,
내가 간 병원은
'양산 우리외과'
이다.
※ 이 글은 광고성 글이 아닌, 실제 환자로서의 나의 후기임을 미리 말씀드린다.
병원 선정 방법은
'인터넷 서핑'
이었다.
관련 카페 글들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양산에서는 가장 입소문이 난 치질 관련 병원이었다.
다들 후기를 참고하여 병원을 가보았으면 한 번 쯤은 느꼈을 것이다.
아무리 후기가 좋아도, 나에게 맞지 않은 병원일 수도 있고.
후기가 좋지 않아도, 나에게 맞는 병원일 수도 있다는 것을.
그래서 난, 직접 경험할 것을 선택한 것이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내가 참고한 카페 댓글 일부분이다.
2. 병원 시설
'메라비언의 법칙'이었나?
사람을 만날 때도 첫인상이 중요하듯이,
병원 내부 사진을 찍어왔다.
※ 메라비언의 법칙 : 한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시각이 55%, 청각이 38%, 언어가 7%에 이른다는 법칙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듯이 과하지 않는
무난하고 깔끔한 병원 내부이다.
3. 진료 후기
진료 후기에 앞서
2과 원장님의 이력이다.
우선, 원장님의 첫인상은 선했다.
그리고 나의 증상을 어버버하며 말씀드렸는데도, 끝까지 잘 들어주셨다.
한 마디로
그는 나이스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내시경? 검사를 했다.
처음은 민망했지만,
나의 민망함을 게의치 않고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셨다.
그래서 민망함도 잠시,
오히려 같이 화면을 보며 내가 질문을 하기도 했다.
4. 병원 위치
결론적으로
나는 치질 4기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원장님께서는 수술을 강요하진 않으셨다.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다른 곳에선 수술을 해야 한다고 심리적 압박을 가했었으니 말이다.'
여하튼 난 수술을 결정했다.
날짜는 미정이다.
조만간 수술 후기를 올리겠다.
그럼 20000